한진重, 조선 호조로 향후 전망 밝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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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조선 부분의 호조와 건설부문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 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투자지표 하락 등을 반영해 기존 10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4분기 매출액은 9085억원, 영업이익은 636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7.0%라고 공시했다"며 "한진중공업홀딩스 분리 이전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액은 13.3%,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컨센서스보다 매출액은 약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한 수치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조선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4762억원, 영업이익은 84.0% 증가한 576억원이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4.7% 증가한 4323억원, 영업이익은 78.8% 감소한 60억원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조선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12.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향후 수빅 조선소와 함께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건설부문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수빅조선소 1-2단계 공사에 약 500억원이 선투입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8년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익으로 회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하지만 2008~2009년 실적에 대한 기존 수익예상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예상과 다소 차이가 발생했지만 2009년까지 수주 잔고와 영업 환경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수익예상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4분기 매출액은 9085억원, 영업이익은 636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7.0%라고 공시했다"며 "한진중공업홀딩스 분리 이전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액은 13.3%,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컨센서스보다 매출액은 약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한 수치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조선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4762억원, 영업이익은 84.0% 증가한 576억원이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4.7% 증가한 4323억원, 영업이익은 78.8% 감소한 60억원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조선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12.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향후 수빅 조선소와 함께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건설부문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수빅조선소 1-2단계 공사에 약 500억원이 선투입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8년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익으로 회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하지만 2008~2009년 실적에 대한 기존 수익예상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예상과 다소 차이가 발생했지만 2009년까지 수주 잔고와 영업 환경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수익예상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