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시장의 검색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먹거리의 발굴은 절실해보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NHN이 지난 한해 검색광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06년도와 비교해 60% 증가한 9,200억원의 매출을 국내에서 올렸습니다. 영업이익 69% 증가한 3,895억원, 순익은 85% 증가한 2,8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법인까지 시야를 넓혀보면 1조원이 넘습니다. 고전을 면치못했던 일본의 매출은 지난한해 30% 성장했고 중국법인은 연간 49% 매출 증가를 이뤘습니다.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NHN이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숙제도 생겼습니다. 해외사업 안착과 국내 검색광고의 의존도를 줄이는 일. 국내의 독보적인 검색사이트지만 해외에서는 고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해외지사의 매출 대부분이 검색보다는 게임에 치중되 있다는 점이 글로벌 포털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해 매출 1조 2천억 원을 제시한 NHN. 세계시장진출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검색시장 수성과 함께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한 신(新) 먹거리 창출은 경영진의 숙제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