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달들어 이틀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 움직임에 따라 워낙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매수세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띕니다. (s: 외국인 이틀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2월에 들어 순매수세로 전환했습니다. 이틀연속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올들어 처음입니다. 외국인은 1월에 우리 시장에서 8조 3천억원을 넘게 팔았기 때문에 2월장에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들어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직 그렇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습니다. (C.G: 외국인 BUY 코리아 논란) 매수 아직 이르다 VS 매수로 돌아선다 미국시장에 변동 외국인 수급 해소 =>일시적인 현상 =>한국증시 PER 10.5배 =>서브프라임 여진 => 밸루에이션 매력 미국 시장의 변동성에 기인하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미국 금리 인하 이후 매도세를 다소 진정시킨 패턴을 가지고 있고 현 미국 경제가 완전히 서브프라임 악재에서 벗어났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미국시장이 갑자기 또 꺽이면 바로 매도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외국인들도 1600선에서는 한국증시의 밸루에이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점차 순매수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월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된 이후 사들인 종목들은 무엇일까? (C.G: 2월 외국인 매수 종목) / 유가증권시장 -삼성전자 580억원 , LG화학 480억원 -GS건설 260억원 , KT 230억원 -SK텔레콤 220억원 , POSCO 190억원 -고려아연 165억원 , 신세계 156억원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전자를 600억원가량 사들였고 LG화학 480억원, GS건설 260억원을 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 태웅, 아시아나 항공, 태광 등을 사들였습니다. 단기적으로 꼬여있던 외국인 수급이 조금 풀려가는 느낌은 있습니다. (S: 편집 신정기) 하지만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이 꺼지지 않는 이상 안전자산으로의 선호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외국인 매매 패턴의 변화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