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조영' 후속으로 방송되는 대하사극 '대왕세종'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일 방송된 '대왕세종' 9회는 18.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기록한 22.3%의 시청률에 비해 뒤쳐지는 수치를 나타냈다.

'대왕세종'은 40%를 밑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던 '대조영'의 후속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방송 초기 20%대 시청률을 나타냈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시청률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경, 박상민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며 충녕대군(김상경)과 양녕대군(박상민)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빠른 전개와 어려운 설정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