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5집 음반에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김동률 5집 음반 성공뒤에는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국내 유명 가수들이 음반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이 오롯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지난 1월 25일, 5집 음반을 발표한 김동률은 발매와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정상권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한 인기 배경에는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히로미 우에하라가 수록곡 'Nobody'에서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콘트라베이스 주자 하루 타카미치도 이곡에서 볼륨감있는 사운드를 함께 연출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송영훈도 수록곡 '뒷모습'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했고, 반도네온 연주자 키타무라 사토시 역시 같이 연주를 담아냈다.

뿐만아니라, 국내 유명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했다. 그룹 빅마마,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마이엔트메리의 정순용이 보컬 피처링을 맡아서 화제를 모았다.

클래지콰이의 보컬 알렉스는 5번트랙의 '아이처럼'에서 김동률의 감성적인 보컬과 만났다.

이곡은 음반 발표 이후 타이틀곡에 버금가는 인기를 모았고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빅마마도 음반 마지막 수록곡인 'Melody'에서 탁월한 가창력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기그룹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은 비트감이 넘치는 4번트랙 'Jump'에서 김동률과 입을 맞췄다.

이밖에도 천재 뮤지션으로 인정 받았던 정재일, 나원주, 윤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음반에 참여해 음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버클리음악대학 동창으로 함께 음악적 동고동락을 했던 히로미 우에하라는 이번 음반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지난해 히로미의 결혼식을 위해 일본에 건너가 직접 축하를 해줬을 만큼 각별한 친구인 이들의 우정이 음반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유명뮤지션의 대거 음반 참여와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김동률은 "많은 뮤지션들이 흔쾌히 도움을 주었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첫 트랙 곡 '출발'과 '뒷모습'을 작사한 박창학 형과 음반의 처음과 끝을 함께해준 정재일의 애정은 잊을 수 없다"면서 "음반이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음반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과 스태프들의 수고 덕분"으로 영광을 돌렸다.

김동률은 최근 음반발표 후 각종 TV출연 러브콜을 받아오고 있으나 라디오 음악프로그램과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김동률은 조만간 대규모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