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홈쇼핑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홈쇼핑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쇼핑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포털에서 홈쇼핑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는 쇼핑TV를 통해 CJ홈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업체의 1만건에 달하는 방송 상품과 인터넷 전용 동영상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패션 가전 등 카테고리별로 4개 홈쇼핑 업체의 주간 인기 상품과 최신 상품 정보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검색이나 방송편성표 등을 통해 방송 중인 상품은 물론 지난 방송과 이틀 후 방송 예정인 상품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윤병준 NHN 지식쇼핑실장은 "쇼핑TV를 이용하면 TV 없이도 언제든지 원하는 상품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