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강세..기업가치 두배 증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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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씨가 자회사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매출규모가 두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후 12시 57분 현재 케이아이씨는 전날보다 670원(7.07%)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이날 "올해에는 합병을 통한 대형화에 성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종합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이를 위해 100% 자회사인 신한이엔씨와 합병을 결정하고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날 오후 열린 기업 설명회(IR)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 합병할 경우 올해 매출규모가 1500억원대로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종합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대형화를 이뤄나가 2010년에는 매출액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이엔씨는 코크스 제조설비, 코크 오븐 석탄장입 시스템, 환경설비, 터널 집진 설비, 운반하역 설비 등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지 난해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한 신한이엔씨는 올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거래처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0억원과 7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신한이엔씨와 합병할 경우 엔지니어링과 제조기술의 시너지가 발휘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25억원 , 14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09년에는 매출액 175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에 이르고 2010년에는 매출액이 2천000억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은 22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자본금 변동이 없이 주당순이익(EPS)이 2배 가까이 증가하게 되어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대형화와 함께 글로벌화를 올해 주요 사업전략으로 제시했다. 베트남에 가열로 및 제철설비 공장, 캐나다에 오일샌드 사업 투자, 멕시코에 냉연공장 정비작업 공장 그리고 중국에 철강 원자재 소싱사업 등을 펼쳐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겠 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이 이뤄질 경우 케이아이씨는 '글로벌 니치리더(Global Niche Leader)'라는 그룹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아이씨는 자회사 삼양감속기가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는 (주)새만금관광개발을 통해 새만금내 관광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1일 오후 12시 57분 현재 케이아이씨는 전날보다 670원(7.07%)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이날 "올해에는 합병을 통한 대형화에 성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종합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이를 위해 100% 자회사인 신한이엔씨와 합병을 결정하고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날 오후 열린 기업 설명회(IR)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 합병할 경우 올해 매출규모가 1500억원대로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종합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대형화를 이뤄나가 2010년에는 매출액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이엔씨는 코크스 제조설비, 코크 오븐 석탄장입 시스템, 환경설비, 터널 집진 설비, 운반하역 설비 등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지 난해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한 신한이엔씨는 올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거래처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0억원과 7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신한이엔씨와 합병할 경우 엔지니어링과 제조기술의 시너지가 발휘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25억원 , 14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09년에는 매출액 175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에 이르고 2010년에는 매출액이 2천000억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은 22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자본금 변동이 없이 주당순이익(EPS)이 2배 가까이 증가하게 되어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대형화와 함께 글로벌화를 올해 주요 사업전략으로 제시했다. 베트남에 가열로 및 제철설비 공장, 캐나다에 오일샌드 사업 투자, 멕시코에 냉연공장 정비작업 공장 그리고 중국에 철강 원자재 소싱사업 등을 펼쳐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겠 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이 이뤄질 경우 케이아이씨는 '글로벌 니치리더(Global Niche Leader)'라는 그룹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아이씨는 자회사 삼양감속기가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는 (주)새만금관광개발을 통해 새만금내 관광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