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름세, 금리는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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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초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금리는 미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5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30분 현재 2원90전 상승한 947원6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발표했지만 주식시장이 크게 반등하지 못하면서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한미간 금리차이가 더욱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이 안정될 경우 환율 하락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3월물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08.04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에 따라 지표물 금리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일부에서는 한미 정책금리 차이가 더욱 확대되었고, 주식시장 폭락이 계속 이어질 경우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하 같은 긴급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