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새해에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월 기업경기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83으로 전달보다 1p 하락했습니다. 2월 업황 전망 BSI 역시 84로 3p 하락해 지난해 9월 95를 기록한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83으로 전월보다 2p 낮아졌고, 2월 업황 전망BSI도 84로 2p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체들은 1월중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1%)을 첫번째로 꼽았고, 내수부진(16.1%)과 환율요인(10.6%) 등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쟁심화(19.2%)와 내수부진(19.1%), 불확실한 경제상황(11.8%) 등을 꼽았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