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쌀국수 나왔다 … 7개 제품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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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쌀로 만든 컵라면 형태의 즉석 쌀국수가 개발됐다.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은 면을 만들기 어려운 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쌀 입자를 냉동 숙성시키고 0.6㎜ 미세공 단축 압출방식으로 쌀의 결착력을 높여 쌀국수 생산기술을 상용화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기술로 만든 제품은 쌀 80%에 전분 20%를 섞기 때문에 밀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나 소화불량을 유발하지 않는다. 연간 1조5000억원인 국내 라면시장의 20%만 쌀국수가 대체할 경우 국내 연간 쌀 생산량(500만t)의 0.2%가량이 소비되는 효과를 본다고 식품연구원은 설명했다.기존에 국산 쌀로 만든 면류 제품으로는 2003년 CJ가 출시한 '우리쌀국수'(생면)가 유일하며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연구원은 중소식품업체인 ㈜미정에 생산기술을 이전,호박쌀국수,클로렐라 쌀국수 등 7종의 건강기능성 즉석식품을 제품화했으며 오는 3월부터 1200~1500원의 소비자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은 면을 만들기 어려운 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쌀 입자를 냉동 숙성시키고 0.6㎜ 미세공 단축 압출방식으로 쌀의 결착력을 높여 쌀국수 생산기술을 상용화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기술로 만든 제품은 쌀 80%에 전분 20%를 섞기 때문에 밀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나 소화불량을 유발하지 않는다. 연간 1조5000억원인 국내 라면시장의 20%만 쌀국수가 대체할 경우 국내 연간 쌀 생산량(500만t)의 0.2%가량이 소비되는 효과를 본다고 식품연구원은 설명했다.기존에 국산 쌀로 만든 면류 제품으로는 2003년 CJ가 출시한 '우리쌀국수'(생면)가 유일하며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연구원은 중소식품업체인 ㈜미정에 생산기술을 이전,호박쌀국수,클로렐라 쌀국수 등 7종의 건강기능성 즉석식품을 제품화했으며 오는 3월부터 1200~1500원의 소비자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