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함께 전략을 짜는 JBP 제휴방식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양측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제조업체는 공급, 유통업체는 판매라는 고착된 구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제조업체와 기획단계부터 협력하는 조인트 비지니스 플랜, JBP를 맺었습니다. "협력회사와 이마트가 상생해서 좋은 제품과 가격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전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상품도 개발해 생산효율이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공급체인 전체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고객 데이터를 빨리 알게돼 신속한 제품 개션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제휴를 맺지 않은 일부 제조업체의 불이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마트가 JBP를 통해 개발된 상품의 판매 매장을 기존 상품보다 넓게 편성한다고 밝힌 만큼 다른 업체에게는 불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상 대표는 선택은 결국 소비자에게 달렸다며 이번 제휴가 다른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오히려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상생을 위해 도입된 JBP. 일방적인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의 구조를 개선하고 양측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