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자회사 경영진에 대한 전면 교체와 CI변경 등 새로운 모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의 보도입니다. LS그룹이 새해를 맞아 강도 높은 혁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LS산전은 구자균 CEO 체제로 재편됩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국민대와 고려대에서 교수로 지내다 2005년부터 LS산전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왔습니다. 김정만 부회장은 3월 말로 임기를 마치고 고문직을 맡게 됩니다. LS전선은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비중이 50% 이상인 LS전선 입장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중동, 러시아,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인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력 수요가 급장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LS산전 관계자 “중동 지역은 전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S전선도 중동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국제상사에 이미지 쇄신 작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제상사 사명을 LS네트웍스로 교체했습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그룹 차원의 이미지를 통일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로 대변되는 스포츠 브랜드 관리는 물론 LS그룹 계열사의 브랜드와 홍보, 대고객 활동을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3년 LG로부터 계열 분리된 이후 5년 만에 재계 14위로 성장한 LS그룹. LS전선과 E1 등 계열사의 꾸준히 펼친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이 성장 원동력이 됐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