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자동차 산업 본고장인 미국에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짓습니다.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29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소니 퍼듀 조지아주 주지사와 미국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합니다. 조지아주 메이컨-밥 카운티 내의 약 50만평방 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금호타이어 미국 공장은 1단계로 약 1억6천5백만달러가 투자되며 연간 21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올 상반기 착공해 2009년 하반기 완공 계획입니다. 초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미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신차장착용과 교체용 타이어를 모두 판매할 계획입니다. 오세철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수출에 따르는 물류비 절감과 동시에 중국, 베트남에 이은 현지 생산기지 구축으로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