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방송·영화용 3D 입체카메라 시스템 출시

케이디씨정보통신이 관계사인 마스터이미지와 함께 방송, 영화촬영이 가능한 직교 방식의 3D 입체카메라 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3D입체카메라는 2대의 카메라를 평행하게 수평 배열하는 방식의 형태로 방송, 영화 등에 사용하는 대형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간격을 인위적으로 줄일 수 없어 단편, 주로 켐코더 수준의 준 전문가급 영상표현만 가능했습니다.

이번에 케이디씨가 개발한 카메라 시스템은 직교방식의 마운트 설계로 방송과 영화제작용 대형카메라의 설치가 가능하며 근접촬영과 입체감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영상표현이 자유로워 어지럼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3D입체모니터가 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촬영 중에도 입체영상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케이디씨의 3D콘텐츠사업을 총괄하는 엔에프엑스미디어의 이영훈사장은 "지난해 말 제품 개발에 성공해 최근까지 광고, 영화제작 담당자 등과 필드테스트를 마쳤으며 국내외 영화 제작, 음반 기획사 등과 수 편의 3D입체영화, 뮤직비디오, 콘서트 등의 촬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