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혈압,혈당,체지방,체중 등을 측정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PC가 나왔다.

인텔코리아와 PC 제조업체 늑대와여우컴퓨터,의료기기 전문업체 코디소프트는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강관리PC'(Health Care PC)를 2월 중순께 내놓는다고 밝혔다.

건강관리PC는 PC에 혈당,혈압,체지방,체중계가 결합돼 있는 일종의 결합 상품이다.

USB 등을 이용,PC와 의료 장비를 연결한 것이다.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설치돼 있다.

일체형 건강관리PC로 가는 직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인텔은 건강관리 PC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코디소프트는 건강관리 콘텐츠 및 의료 장비를 지원한다.

늑대와여우컴퓨터는 PC 보급을 담당한다.

이 상품은 다음 달 중순께 늑대와여우컴퓨터의 전국 700여개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PC는 매일 가정에서 자신의 건강 정보를 저장,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수면시간 운동시간 음주량 식사량 등을 기록할 수 있다.이 상품을 구입하면 건강관리를 위한 웹사이트(spoomed.com)에 PC가 등록된다.

인텔은 한국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2009년 건강관리PC 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