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펀드 대량환매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에 따른 장기자금이 증시에 유입되고 있어 '펀드런'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적립식투자 정착과 시장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시장 조정이 펀드 환매 사태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은 한국경제TV ‘마켓리더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최근 조정은 대외변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우리 증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국내 증시가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사이 오히려 올해 들어 국내주식형펀드로 6조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다.” 적립식 등 단기시황에 덜 민감한 자금 비중이 높고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자금이 유입되는 등 환매 조짐을 찾아볼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정부의 증시부양책 발표에 따른 심리안정효과도 펀드 자금유출 우려를 진정시키는 요소입니다. 실제로 해외주식형펀드에서 환매가 일어났을 때도 국내주식형펀드로는 계속해서 자금이 들어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윤 회장은 올해 변동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시간과 금액의 분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장기투자, 분산투자를 권하고 싶다. 또한 적정수익을 기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형편에 맞는 투자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