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보차단서비스 업체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이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인터넷 접속제어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놨다.

플랜티넷은 29일 자녀의 일일교육과 함께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지기 쉬운 유소년기에 올바른 인터넷 사용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는 '재미노트(www.jamynote.com)'의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미노트에 가입된 자녀는 그날의 학습을 완료하고 일일평가를 통해 일정점수 이상의 결과가 나와야지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일일 교육과정을 끝마치기 전에는 메신저 및 온라인게임 등의 접속이 일체 불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자녀의 인터넷, 게임중독이 우려되는 학부모나 퇴근이 늦은 맞벌이 가정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 면서 "일일교육과정을 끝마쳐야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학부모와 자녀간에 미리 지정한 시간만큼만 인터넷 사 용이 가능한 타임-코디(Time-Codi) 기능이 포함돼 있어 인터넷 사용습관이 형성되는 유소년기에 효과적인 교육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대교와의 제휴를 통해 눈높이교육의 검증된 콘텐츠를 공급받아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며 기존 방문학습 교육이 과목당 월 3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해 재미노트는 전 과목이 월 1만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높은 사업경쟁력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