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CJ인터넷에 대해 "실적개선에 비해 최근 주가는 과매도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42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시훈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시장 예상대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퍼블리싱 매출 호조세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현재 주가는 과매도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게임포탈 비즈니스에 대한 사행성 이슈 등이 최근 주가약세의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퍼블리싱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리스크 해소 및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시가총액 27% 수준의 순현금 보유 및 2008년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인 주가지표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