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 특사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덕조 기자 연결합니다. (CG 한승수 총리 후보자) 예상했던대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새 정부 총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조금전 한 특사를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총리를 공식 지명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외교부 장관과 재정경제원 장관, 유엔 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외교경험을 갖춘데다 13,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춘천 출생에 연세대 출신으로 지역과 학교 안배 차원에서 무난하고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충분히 검증받은 점도 고려됐습니다. (CG 새 정부 각료 인선) 한승수 후보자는 "국무총리로서 막중한 임무를 하루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글로벌 코리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세계 경제가 격동하면서 새 정부 경제운용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규제를 풀고 투자를 활성화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총리 인선이 마무리됨에따라 빠르면 내일 대통령실장이 발표되고 이번주중에 청와대 수석 명단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장에는 이 당선인의 오랜 측근인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청와대 수석으로는 국정기획에 박재완 의원, 경제수석에는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