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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인사이트펀드 비상구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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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4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펀드 광풍의 주인공이 됐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가 글로벌 증시 급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당분간 고위험 고수익의 자산배분 구조를 수정할 계획이 없어, 손실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자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인사이트펀드가 설정 후 불과 3개월 만에 20%가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률 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그러나 정작 고객 돈을 맡아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 측은 느긋한 입장입니다. 주식투자 비중이 90%가 넘고 최근 급락 조정을 받았던 아시아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등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냐는 게 미래에셋 측의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은 또 현재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위험분산 차원에서 시장의 일정 부분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지만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좀 더 특정 대상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고수익 추구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은 특히 이 펀드는 장기 투자를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손실에 연연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자 스스로 펀드 가입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셋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이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은 입장이 좀 다릅니다. 이 펀드가 설정된 지난해 10월의 경우 중국 관련 펀드들이 170∼180%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또 다른 대박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이 펀드에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 주장대로 대박을 쫓아 펀드에 가입한 투자들에게도 일부 잘못이 있겠지만,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투자위험을 낮춘 새로운 상품이라고 선전한 미래에셋 측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실제 펀드운용은 아시아 등 특정 지역에 치우치게 운용하면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위험관리라는 측면을 지나치게 과대 포장했다는 이야깁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인사이트 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이 자신의 돈이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증권사 직원에게 투자를 일임하는 일임매매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펀드는 설정 초기부터 손실 규모가 크고 다른 펀드에 비해 환매 수수료도 비싸, 투자자 입장에선 쉽게 환매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비록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긴 하지만 전체 펀드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징적인 펀드인 만큼, 당분간 수익률 극대화 전략보단 안정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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