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못참겠다"..인사이트펀드, 첫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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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 펀드'에서 처음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하반기 최고 히트 펀드였던 '인사이트 펀드'는 그동안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도마에 올라왔었고, 결국 자금 유출이 감지됐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 펀드 수탁고는 4조7345억4800만원으로, 전일대비 37억75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펀드는 지난 10월말 출시 이후 단기간에 수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들어 국내외 증시의 폭락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 후반을 기록했고, 누적 수익률도 약 -23%에 달했다.
이는 기간 혼합형 평균(-6.04%), 국내주식형(-12.17%), 해외주식형(-16.91%) 펀드보다도 훨씬 저조한 성적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수익률이 웬만한 개별 국가 펀드만큼 좋지 않게 나와 고수익이나 분산투자를 노리고 가입했던 투자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보다 더 나은 수준으로 수익률이 반등하기 전까지는 환매 움직임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지난해 하반기 최고 히트 펀드였던 '인사이트 펀드'는 그동안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도마에 올라왔었고, 결국 자금 유출이 감지됐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 펀드 수탁고는 4조7345억4800만원으로, 전일대비 37억75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펀드는 지난 10월말 출시 이후 단기간에 수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들어 국내외 증시의 폭락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 후반을 기록했고, 누적 수익률도 약 -23%에 달했다.
이는 기간 혼합형 평균(-6.04%), 국내주식형(-12.17%), 해외주식형(-16.91%) 펀드보다도 훨씬 저조한 성적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수익률이 웬만한 개별 국가 펀드만큼 좋지 않게 나와 고수익이나 분산투자를 노리고 가입했던 투자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보다 더 나은 수준으로 수익률이 반등하기 전까지는 환매 움직임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