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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해외증권 발행금액 25억9000만불..전년比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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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증권예탁결제의 해외증권대리인 서비스를 통해 발행된 해외증권 규모는 25억9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주식연계 해외채권을 발행한 회사수는 136개사 155개 종목으로, 지난 2006년 213개사 304개 종목에 비해 36.2% 가량이 줄었다. 또 발행금액은 25억9000만달러로 전년의 33억3000만달러 보다 22.3% 감소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같은 감소에 대해 "2006년 11월말에 시행된 금융감독 당국의 해외증권발행 관련 공시규제강화 조치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증권 발행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1년 이내에 권리행사가 가능하고, 신고서 미제출시에는 1년후 권리행사가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 해외증권 발행의 감소는 공시규제강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되며, 국내기업의 해외증권발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예탁결제원측 설명이다.



    해외증권대리인이란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해외전환사채(CB),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해외교환사채(EB) 등에 대해 투자자의 권리행사 신청시, 발행회사를 대신해 주권발행과 대금지급 업무 등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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