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모델별 생산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작년 울산3공장에서 아반떼 28만933대를 생산했다.하루 평균 769대 꼴로 지난해 국내에서 만들어진 전체 자동차 대수(408만6308대)의 6.9%를 차지했다.
아반떼가 국내 생산 대수 1위에 오른 것은 4년 만이다.2004년에는 현대차 싼타페에 밀려 2위에 머물렀고 2005년과 2006년엔 현대차 투싼에 선두자리를 내줬었다.아반떼는 작년 국내에서 11만535대,해외에서 16만9861대가 각각 팔렸다.
아반떼에 이어 많이 만들어진 차량은 GM대우 라세티(23만8318대),투싼(23만3011대),GM대우 마티즈(18만1836대),GM대우 젠트라(17만8427대) 등의 순이었다.
라세티는 총 22만4202대에 달하는 수출 물량에 힘입어 생산량 2위에 올랐다.라세티는 지난해 투싼을 제치고 수출 1위 차종에 올랐다.작년 한햇동안 국내에서 총 11만9133대가 팔려 최다 판매차량에 오른 현대차 쏘나타의 생산대수는 16만7003대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