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국내 증시의 흐름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부동산 시장도 기대만큼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재테크의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기회를 노리며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점가에는 다양한 재테크 서적들이 나와 있다.

'주식투자 잘하는 법'(송기용 외 지음,한스미디어)은 경제포털사이트 머니투데이의 전문기자들이 주식투자의 패러다임과 향후 5년간의 투자전망,매매·매도 타이밍,우량주 선별법 등을 알려주는 지침서.경기 파악법과 금리·환율,가치투자,재무제표와 투자지표,저평가주와 우량주,독과점기업과 턴어라운드 기업,배당주 투자전략,성장주와 테마주 등도 차례대로 설명한다.베스트 우량주 30선을 통해 장기 우량주의 표준모델까지 보여준다.

'제갈공명의 17가지 주식진법'(유지윤 지음,YBM시사)은 계좌 개설부터 종목 발굴까지 초보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실전투자 노하우 17가지를 담고 있다.'삼국지'와 주식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눈길을 끈다.주식투자 노하우를 설명하기 위해 유비·관우·장비·제갈공명 등 삼국지 인물들이 등장한다.부록으로 '신정부에 돈되는 수혜주 베스트 20'도 들어 있다.

'여윳돈 만드는 150가지 방법'(이경은 지음,스마트비즈니스)은 주부이자 월급쟁이 기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줄줄이 새는 돈을 알뜰하게 모으는 방법들을 소개한 책.문닫은 헬스클럽의 남은 회비 돌려받기,은행 대출이자 남들보다 싸게 활용하기,통신비 거품 걷어내기,비싼 돈 들이지 않고 나홀로 등기하기 등 쏠쏠한 노하우가 가득하다.여윳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지도 알려준다.

'앞으로 5년 내집 마련 최고의 기회 재개발에 있다'(박수진 지음,더난출판)에서는 한경비즈니스 기자인 저자가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재개발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10여년의 취재 경험을 살려 4차 뉴타운 및 재개발 유망지역 등 재개발 투자 포인트를 꼼꼼히 짚어냈다.목돈 들이지 않고 5년 안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관심을 끈다.

'대한민국 2030 재테크 독하게 하라'(김민수·김광배 지음,미르북스)는 20,30대에게 재테크 마인드와 실전 포트폴리오 구성 등 상세한 정보를 들려준다.금융재테크,펀드투자,주식투자,보험,내집마련의 순서로 어떻게 재테크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포트폴리오 작성 사례도 보여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