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학자금 대출 특화… 소규모 창업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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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소팔고 논팔아 자식 대학 공부시킨다'는 말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 비싼 등록금 때문에 근심하는 부모를 대신해 대학생,대학원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전문 업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 시스템에 기초를 둔 블랙스완 마이크로크레디트(대표 이상무 www.bsmicrocredit.com)가 화제의 기업.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서민들의 자활을 목적으로 한 무담보 소액대출서비스.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로 국내에는 1999년 처음 도입됐다. 그동안 일부 조합과 시민단체를 통해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실시된 탓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새 정부 인수위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문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혀 최근 들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는 상태.
우선적으로 대학교 대학원 학생 중 여신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학자금 융자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등 각종 특수대학원 학생까지 포함해 맞춤식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무 대표는 현재 고려대 금융공학 협동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신분이기도 하다. 대학,대학원생들이 비싼 등록금과 열악한 금융서비스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착안,자체적인 대출기준을 마련했다. 일반 금융회사에서 고려하는 재산이나 종사 업종 등 일반 대출과는 다르게 학생 중심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으로 개개인의 상황과 능력에 따른 대출기준을 적용한다.
블랙스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정성'이다. 외부 차입금을 최소화하고 금융 투자 수익과 연계된 자체적인 자금력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이상무 대표는 "앞으로 벤처캐피털,엔젤조합,펀드 조성 등을 통해 창업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정형화된 신용대출의 틀에서 벗어나 학자금 대출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소팔고 논팔아 자식 대학 공부시킨다'는 말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 비싼 등록금 때문에 근심하는 부모를 대신해 대학생,대학원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전문 업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 시스템에 기초를 둔 블랙스완 마이크로크레디트(대표 이상무 www.bsmicrocredit.com)가 화제의 기업.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서민들의 자활을 목적으로 한 무담보 소액대출서비스.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로 국내에는 1999년 처음 도입됐다. 그동안 일부 조합과 시민단체를 통해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실시된 탓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새 정부 인수위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문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혀 최근 들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는 상태.
우선적으로 대학교 대학원 학생 중 여신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학자금 융자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등 각종 특수대학원 학생까지 포함해 맞춤식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무 대표는 현재 고려대 금융공학 협동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신분이기도 하다. 대학,대학원생들이 비싼 등록금과 열악한 금융서비스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착안,자체적인 대출기준을 마련했다. 일반 금융회사에서 고려하는 재산이나 종사 업종 등 일반 대출과는 다르게 학생 중심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으로 개개인의 상황과 능력에 따른 대출기준을 적용한다.
블랙스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정성'이다. 외부 차입금을 최소화하고 금융 투자 수익과 연계된 자체적인 자금력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이상무 대표는 "앞으로 벤처캐피털,엔젤조합,펀드 조성 등을 통해 창업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정형화된 신용대출의 틀에서 벗어나 학자금 대출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