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아나 이바노비치를 꺾고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줬다.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샤라포바는 상대인 이바노비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진압했다.

특히 2004년 윔블던과 2006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세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1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한 것.

샤라포바의 이번 우승상금은 11억5000만원.

러시아와 세르비아 요정들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날 경기는 샤라포바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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