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3주간의 실사를 마치면 이제 대한통운은 새 주인을 맞게됩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품으로 들어갑니다.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은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3주간 정밀 실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본계약은 3월 5일 체결합니다. -8천 2백명의 임직원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물운송 분야에서 대단한 시너지를 기대한다. -대한통운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배 이상 급성장하는 청신호가 켜졌다.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가격 뿐 아니라 인수후 경영능력, 사업계획과 물류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는게 당시 매각측 평가위원회 결론입니다. 대우건설 인수에 이어 대한통운까지, 거대 기업들의 M&A를 성사시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제 건설, 화학 등 제조부문과 항공과 물류 등 3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금호측은 이제 몸집불리기 보다는 역량 강화를 위한 내실다지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자금부담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선진 금융기법으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는데는 탁월했지만, 단기적인 신용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여기에 대한통운 인수 주체가 대우건설인데, 대우건설 인수시 재무적 투자자들과 한 주가보장 약속(풋백옵션)에 대한 부담도 있습니다. 자금부담에 대한 논란속에 금호아시아나는 결국 대한통운을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과 물류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 가운데, 이제 자금부담과 신용하락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