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탤런트 강정화과 엉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정화는 "라식 수술을 했었는데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다"며 "교회에 가는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물안경을 쓰고 다녔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강정화는 "물안경을 쓰고 다니다가 아는 분들을 만나면 물안경을 위로 올린 후 인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해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강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예전에 '강정화와 리사이틀 캄보밴드'라는 그룹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고 밝히며 만화 주제곡인 '피구왕 통키'를 진지하게 불러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출연자들은 당혹감을 감추고 강정화의 노래 실력에 "비무장 지대의 깨끗함"이라며 칭찬했고 강정화는 이러한 출연자들의 반응에 아랑곳 않고 결국 조수미의 '밤의 여왕 아리아'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한위가 출연해 19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