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경제가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당초 한국은행에서 예상한 것보다 0.1%P 높은 수준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경제는 4.9%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S: 07년 경제성장률 예상치 웃돌아) 이는 한국은행에서 예상한 4.8%를 소록 상회한 수치입니다. 전년도 5%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예상치보다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온 것은 지난해 4분기 경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S: 4분기 GDP 5.5%) 서브프라임 충격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 우리 경제 성장이 전년에 비해 5.5%에 성장했습니다. 2006년 1분기 6.3%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고 한국은행에서 예상한 것 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C.G: 4분기 경제 성장 요인) 건설,제조업 신장세 확대 민간소비 증가세 지속 설비투자, 수출 증가 4분기 서비스업 성장은 둔화된 반면 건설업의 성장이 견조했고 또한 제조업 신장세가 확대된 것이 주요인입니다. 여기에 민간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체감경기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C.G: 국민 체감경기 악화) / 글씨 크게 실질GDP성장률 > 실질GDI성장률 1.5% 0.5%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비해 실질 국내총소득(GDI)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이는 경제규모는 커졌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주머니 속 사정은 좋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 편집 신정기) 한국은행은 유가가 작년 4분기부터 고공행진을 하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