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쾌도 홍길동' 8회에서 길동(강지환 분)이 죽고 사인 검을 홍판 서에게 넘겨주는 것이 모두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창휘(장근석 분)의 말에 길동은 홍판서를 찾아가 죄 없는 이들을 풀어줄것을 고하고, 다음번엔 자신을 산채로 잡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결국 길동은 관군들에게 쫓겨 가슴에 화살에 맞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다.

한편 이녹(성유리 분)은 만나러 오겠다는 길동의 말을 되새기며 길동은 절대 죽지않았다고 믿는다.

그런 이녹은 창휘를 찾아가 길동이가 죽은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고, 그 주변을 샅샅이 살핀다.

은혜(김리나 분)역시 길동의 죽음을 듣고 매우 가슴 아파 하는데……

시청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쾌도홍길동'에서 허이녹 역할을 맡은 성유리가 점점 진짜 허이녹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창휘도 슬슬 이녹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해 재미를 더할 것이 예고됐다.

소녀시대 태연의 '쾌도 홍길동' OST '만약에'는 더욱 감동을 더해줬다.

같은 시간 방영된 MBC '뉴하트' 13회에서 강국(조재현 분)은 족발집에서 이승재(성동일 분), 김영희(박광정 분)와 술을 마시며 할머니 생각에 괴로워하고, 병원 앞에서 만난 은성(지성 분)에게 꼴통소리 듣더라도 가슴만은 따뜻한 의사가 되라고 말한다.

경찰과 시비가 붙은 강국은 소환에 불응한 것이 드러나 경찰서에 끌려가 조사받게 된다. 경찰서에서 나온 강국은 연구실에서 술만 마시며 엉망이 되어가고 이런 강국을 보며 은성은 실망감을 느끼다 김미미(신다은 분)의 실수를 뒤집어쓰고 김태준교수(장현성 분)에게 모욕을 당하자 결국 짐을싼다.

'뉴하트'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의사라는 직업이 생각해온 것만큼 부럽고 그저 돈잘버는 직업이 아니라 인간적 고뇌가 가득찬 직업이라는 것을 느껴가고 있다.

강국과 은성이 앞으로 어떻게 좌절을 딛고 의료현업에 복귀하게 될런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전회 13.9%를 기록했던 '쾌도홍길동'은 8회 시청률이 17%0.에 이르며 20%대를 위협하고 있고 '뉴하트'는 28.8%를 기록하며 20% 후반대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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