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의 아들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루는 최근 KBS2 '해피투게더'에 녹화현장에서 초등학교 운동회 때의 일을 고백했다.

운동회날 가수 태진아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은 학교 측은 '어머니와 함께 달리기' 종목을 '아버지와 함께 달리기'로 변경했다.

운동장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이루는 아버지를 보고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거울도 안보는 여자'로 활동하던 태진아는 검은 양복에 거울이 주렁주렁 달린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이루는 "아버지가 달려오는데 눈이 부셔 마치 사이키 조명을 켠 것 같았다"며 말했다.

이루 외에도 강정화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한 '해피투게더'는 24일 밤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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