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성특검, 비자금 의혹 미술품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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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창고에 있던 미술품 가운데 비자금으로 산 의혹이 제기된 그림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조만간 미술계 인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비자금으로 구입한 의혹이 드는 작품 일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삼성측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통해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미국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미술품 30점을 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 미술품 가운데 '행복한 눈물'과 '베들레햄 병원'은 에버랜드 창고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28점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측이 비자금으로 구입했는지 여부는 조사해 봐야 한다"며 "단순히 특정 작가의 작품이라고 모두 비자금으로 구입한 의심이 있다고 광범위하게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예를 들어 제목이 없는 '무제'같은 작품은 여러 개 있을 수 있고 '풍경'같은 작품은 1, 2, 3 등 연작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해 일부 작품의 일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실제 김용철 변호사가 제시한 '비자금 구입 의혹' 미술품 목록에는 '무제'라는 제목의 그림 4점 등이 제시돼 있습니다.
특검팀은 확인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삼성측 미술품 구입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불러 구매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으로 현재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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