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G전자, 매출 40조 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와 LG데이콤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앞서는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LG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조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40조8479억원, 영업이익 1조23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만에 46.2% 증가했습니다.
휴대폰 사업이 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률 8.5%를 달성하며 전자 부문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적자가 크게 준것도 이유입니다.
지난해 1분기 2600억원을 넘었던 적자가 4분기에는 109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4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앞섰습니다.
영업이익 3809억원에 매출 10조9137억원. 매출은 1년만에 143% 늘었습니다.
LG데이콤도 지난해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매출 1조3531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 세전순이익 1824억원입니다.
1년새 매출이 9%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LG데이콤은 eBiz와 IDC와 기반사업인 인터넷, 전화 사업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익이 크게 늘면서 배당성향도 31% 높아졌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습니다.
그룹 차원의 투자가 LG전자와 LG데이콤에 집중됩니다.
LG그룹은 올해 지난해 7조7천억원 보다 39% 증가한 10조7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이중 전자부문에 7조3천억원이 통신 서비스에는 2조2천억원 투자됩니다.
경쟁사인 모토로라 실적 악화도 LG전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모토로라가 차지하던 시장 중 상당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LG그룹이 제시한 올해 목표는 사상 첫 매출 100조원 시대 개막. 전자와 통신서비스의 고성장으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