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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 1순위 한승수, '爲民盡政' 의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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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의 첫 총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24일 총리 제안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고 말했다.

    한 특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후포럼' 특강에 참석,이같이 답한 뒤 "기후변화포럼 위원회의 위원 역할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 특사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거듭 손사래를 치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 특사는 '(총리 인선 검증을 위한)개인정보 동의서는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 관계로 온 것이 아니다.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왔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얘기할 수 없다.

    질문을 받을 게 없다"고 회피했다.

    '총리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답할 처지가 아니다"고 짧게 말했다.

    그러나 회의실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위민진정(爲民盡政.국민을 위하는 정치에 진력하라)'이라고 적어 여운을 남겼다.

    이명박 정부의 '국민 섬기기' 모토와 맥이 닿아 있다.

    때문에 총리 자리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내보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인수위 기후대책 TF에 조언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유엔특사이기 때문에…"라며 말을 흐렸지만 실제 조언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한 특사의 말과 행동에 상당히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다"면서 "평소 기자들을 대하던 모습과는 달리 뭔가 말을 크게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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