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NHN에 대해 현재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NHN의 최근 주가하락은 펀더멘탈 측면보다는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와 연동된 외국인 매도강화로 일시적 수급악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검색 및 디스플레이광고, 게임 매출확대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만큼 이런 저평가 국면은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도 온라인광고의 고성장으로 어닝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고, 해외 자회사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증권사는 NHN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12% 성장한 2650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1140억원으로 추정, 어닝스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