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고등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반성장 지속, 중등부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중장기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혜림 연구원은 "가계 사교육비지출의 지속적 증가와 사교육 내 온라인 비중 확대로 향후 3년간 연평균 24.5%의 외형 성장과 30.5%의 영업이익 성장으로 중장기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의치대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인 파레토아카데미 인수로 의치교육학입문시험(MEET, DEET) 시장에 진출, 전문대학원 중심의 성인교육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2007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6.1%와 128% 증가한 358억원과 83억원을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