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달러화가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역할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로스는 23일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현재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지난 60년간 달러화에 기반을 둔 신용 팽창의 종말에서 비롯됐다”며 “세계 각 국이 더 이상 달러를 축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가 자세 집계한 결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달러화가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8%를 나타내며 3개월 전 65%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