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은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전시회 'AHR엑스포'에 신제품 '콘덴싱온수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01년 업계 처음 미국 안전인증마크(ETL)를 획득해 미국에 보일러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7년 만에 미국 온수기 시장에도 뛰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내놓은 콘덴싱온수기는 미국 환경에 맞게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온수기 중 최고 효율인 98%의 열효율을 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

김철병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탱크 타입의 온수기는 온수용량 및 온도편차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다"며 "콘덴싱온수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연 600만대 시장인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