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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대표 최재범 www.medison.com)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의료 시장에 국내 최초로 최첨단 초음파 장비를 국산화한 선도 기업이다.

1985년 창업한 메디슨은 한국을 넘어 세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986년 첫 제품인 'SONOACE 3000'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매출의 85% 정도. 특히 1998년에는 세계 최초로 '3D 초음파기기'를 개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2차원 단면에서 벗어나 입체감 있는 동영상을 구현,초음파 진단영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3D 초음파기기 개발로 1999년에는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메디슨은 프리미엄 브랜드 'ACCUVIX 시리즈'를 론칭하며,세계 의료시장에 'Made In Korea'의 우수성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ACCUVIX 시리즈는 최고의 화질과 3차원 동영상 성능을 동시에 실현한 고성능 초음파 진단기다.

메디슨은 최근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부품ㆍ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글로벌 No.1' 초음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핵심 부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서다.

메디슨은 기술개발 사업에서 'SoC(System on Chip)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SoC 사업은 세계 시장의 트렌드인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에 필요한 칩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재범 대표는 "다양한 성능을 가진 포터블 칩을 개발해 경량화와 함께 디자인경쟁력,원가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칩 개발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의료 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