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장 급등에 힘입어 교육주들도 급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크레듀는 전날보다 1만3600원(14.95%) 오른 10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대성, 에듀박스 등도 상한가인 5170원과 1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 YBM시사닷컴, 엘림에듀 등도 5% 이상 급등세다.

유진투자증권은 크레듀에 대해 영어말하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할 때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2'에서 '매수1'로 높였다.

이혜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부터 영어말하기 테스트 시험 도입을 공식화했다"면서 "OPIc 부문의 중장기적 실적 추정치를 변경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삼성그룹의 채용계획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와 내년 당장의 응시인원 수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보다 긴 흐름에서 보았을 때 B2C 부문의 침투가 보다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