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펀드는 꾸준한 자금유입세을 나타냈다.

2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폭락 직전일인 21일 기준 전체주식형펀드는 126조5억원으로 전날대비 2627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72조2998억원으로 전날보다 2476억원(재투자 추정치 포함) 증가했으며, 해외주식형은 해외 주식형펀드는 53조7007억원으로 145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주식형펀드는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분할 매수의 기회라는 인식하에 꾸준한 자금유입을 나타냈다"면서 "2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증감액 중 미래에셋 유입분은 약 67% 규모로 대형성장형펀드 위주의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펀드에 대해서는 "글로벌 변동성 확대로 상대적으로 손실폭이 큰 펀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브릭스/이머징펀드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재간접펀드에서의 중국펀드 편입이 나타나면서 중국펀드도 순유입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