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신일건업 "대운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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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체인 신일건업이 지난해 이루지 못한 효명건설 인수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수중건설면허를 보유한 효명건설 인수로 대운하 건설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영훈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0월 부도 직전의 효명건설을 구한 신일건업.
하지만, 두 회사간 어음탕감 관련 입장차로 효명건설은 결국 부도가 났습니다.
신일건업은 효명건설에 51억원을 출자한 상태이며 조만간 인수를 재추진할 예정입니다.
홍범식 / 신일건업 부회장
"거의 60억원을 출자를 한 상황. 효명은 부도가 났고 채권단이 형성이 됐다. 그리고 경매신청된 상태. 제1채권자는 은행, 제2채권자는 신일그룹이다. 그 판단은 효명에서 할 일이다."
이처럼 신일건업이 효명 재인수에 나선 배경은 대운하 건설에 참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홍범식 부회장은 "국내 유일의 해저용접기술 등 수중건설면허를 보유한 효명건설을 인수할 경우 대운하 건설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일건업은 올해 주택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자체사업과 재개발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
홍범식 / 신일건업 부회장
"올해 공격목표는 자체사업과 재개발이다. 관공사 수주는 지속적으로 하지만 자체사업.재개발을 공격적으로 수주할 것"
재개발로 용인 보정동과 대전 서남부 등 2800가구, 택지지구 등 관공사 물량을 합치면 7천여가구가 연내 분양물량입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을 선포한 신일건업은 올해 레저산업에도 본격 진출합니다.
홍범식 / 신일건업 부회장
"(신일그룹에는) 유토힐, 유토빌개발, 선진실업, 마승산업 등을 가지고 있다."
"주5일 근무와 발맞춰 레저사업에 집중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
홍 부회장은 무엇보다 올해의 경영전략으로 공격경영과 투명경영을 꼽았습니다.
홍범식 / 신일건업 부회장
"신일건업이 올해는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한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이 아니라 사원부터 CEO까지 공유정보를 통해 열린경영을 하고 있다"
신일건업이 건설그룹을 내세워 올해 10대 건설업체로의 채비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