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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은칩이 1천억 수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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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역에 보급되는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에 국산 기술로 개발된 수신제한시스템(CAS)이 공급된다.

    CAS는 특정 가입자에게만 유료 채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말기 내부에 암호화된 칩을 넣어 방송국과 통신하도록 하는 핵심 장비다.

    디지털방송기술 솔루션업체 드리머아이(대표 박성덕)는 중국 최초의 위성DMB 사업자인 중웨이씽콩 이동멀티미디어네트워크 유한공사(MCCTV)와 내달부터 2010년까지 CAS '시큐어 드림'에 대한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CCTV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부와 유사한 중국 신식사업부가 2005년 설립한 국영기업으로 자체 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MCCTV는 중국 전역 300개 도시의 송신국 장비에 드리머아이의 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또 MCCTV의 위성DMB를 볼 수 있는 휴대폰ㆍPMPㆍ내비게이션 등 단말기에는 모두 드리머아이의 CAS칩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드리머아이와 추가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

    박성덕 드리머아이 대표는 "MCCTV의 예상대로 2010년까지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경우 MCCTV에 대한 방송장비 매출과 함께 단말기 업체들에 칩 1개당 6~9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다"며 매출 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드리머아이는 막판까지 CAS업계 세계 3위로 사업 경험이 훨씬 풍부한 이데토(남아프리카공화국)와 겨뤄 MCCTV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과 유연한 사후서비스 시스템으로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MCCTV는 내달 베이징 톈진 칭다오 등 4개 도시에서 위성DMB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8월부터 비디오ㆍ오디오ㆍ올림픽게임정보ㆍ교통정보 등 본격적으로 위성DMB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리머아이는 앞으로 중국을 포함,전 세계에 모바일TV 분야뿐만 아니라 위성방송ㆍ디지털 케이블TV 등에도 다양한 CAS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뛰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드리머아이는 차량용 모바일제품 전문기업 ㈜남성의 관계사다.

    베이징에 현지법인 북경몽상시계기술유한공사(법인장 공승욱)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베이징의 지상파DMB 방송 사업자인 베이징웨이롱과도 CAS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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