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2TV 다큐 '인간극장'에서 ‘열두 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에 남보라 (19)의 열두 남매 가족 이야기가 소개돼 화제다.

이들 가족은 지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찬사들의 합창’에서 첫 선보여 유명세를 탔었다.

이때 주목을 받은 남보라는 연기자의 꿈을 이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출연했었으며 지금은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위해 대학진학을 준비 중이다.

남보라는 이들 대가족의 둘째다. 위로 경한(20)이 있고 아래로는 지나(16), 진한(14), 석우(12), 휘호(11), 세빈(10), 다윗(9), 세미(7), 소라(6), 경우(4)가 있으며 막내 덕우가 8개월전에 태어났다.

부모 남상돈(45), 이영미(43)씨를 포함 열 네 식구로 서울의 대표적인 최다 다둥이의 가족 중 하나다.

한두 명도 키우기 힘들다고, 단 한 명도 낳기 싫다고 말하는 시대에 열 명이 넘는 아이들을 떡하니 키워내고 있으니 대단한 일이다.

남보라가 동생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장면이 방송에 나가자 시청자의 칭찬과 격려가 몰려들고 있다.

“애들이 많아서 정신도 없고 하루도 조용할 날도 없겠지만 그게 행복이 아니겠느냐"라는 부러움에서 “동생들을 보살피며 입시 준비까지 하는 보라의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다”는 글들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