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개인투자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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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간 웬만한 조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순매수로 일관해 왔던 개인투자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번 증시 급락으로 손실규모가 엄청나게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자입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공세와 기관의 소극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국내 증시를 떠받쳤던 개인투자자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불과 이틀간의 폭락으로 개인들이 매수한 종목 대부분이 평균매수 단가에도 못 미치게 됐고 일부 종목은 반토막이 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
“그야말로 패닉입니다. 손실이 너무 커서 매도 타이밍도 놓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 중 현주가가 평균 매수단가 이상인 종목은 단 한 종목도 없습니다.
특히 개인 순매수 상위 40개 종목은 매수단가를 크게 밑돌아 손실 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증권사 객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이노정 차장
“코스피 지수 1600선이 무너지면서 항의전화가 빗발쳤지만 어제보다는 회 수가 다소 줄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수나 매도에 동참하기 보다는 향후 투자방향에 대해 문의하는 등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20% 가량 하락했던 만큼 기관이나 외국인도 손실을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비해선 수익률이 비교적 괜찮았다는 평갑니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이번 급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낸 종목이 20개에 달했고, 외국인 순매수 종목중에서 10개 종목은 플러스 수익률을 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분산투자와 간접투자, 장기투자라는 주식투자 3대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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