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동이 KBS 새월화드라마<싱글파파는 열애중>에 합류, 연기자로 데뷔한다.

특히 신동은 이 드라마를 통해 이름도 본명인 신동희로 사용,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신동희는 연기자로 본격적인 첫 출발이면서도,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타이틀롤인 강풍호(오지호)의 고아원 동생으로, 해충박멸방제회사에서 풍호를 친형처럼 따르며 함께 아파하기도 하는 '오칠구' 역이다.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 라인이랄 수 있는 강풍호-전하리의 애정전선을 더욱 맛깔나게 채색하는 역할.

오칠구는 허풍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인물이지만 무엇보다 강풍호(오지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의리파이며 하리(허이재)의 친구와도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신동은 “결코 쉬운 역할은 아닌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무척 재미있을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차다. 여러 선배연기자님들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순진하면서도 어설퍼보이지만, 한번 마음 먹은 일은 꼭 이루려하는 모습이 딱 내 성격 같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래몽래인은 "슈퍼주니어 신동이 가지고 있는 털털하면서도 배려심있고 또 장난기있는 여러 모습들이 극중 오칠구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흡사해 보여 바로 결정을 했다. 앞으로 신동희가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만 살려줘도 상당히 극의 재미가 있을것이다"며 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7살짜리 애를 키우며 싱글파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좌충우돌 부성애를 그린 코믹 휴먼드라마로, 오는 2월 18일 첫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