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가 투자사의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전지 공장 준공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지엔텍홀딩스는 전날보다 100원(0.67%)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5일 연속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엔텍홀딩스의 강세는 이 회사가 20만주(14.7%)를 보유하고 있는 미리넷솔라의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전기 공장 준공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양전지 생산업체 미리넷솔라는 이날 대구 성서공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전지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대구 성서공단 3단지에 들어선 미리넷솔라의 생산공장에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산자부 차관 등 국내외 유력 인사는 물론 미리넷솔라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제휴사, 투자자, 대구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리넷솔라는 최근 공장 생산라인을 완공했으며 우선 30~40MW 태양광전지 생산에 먼저 돌입한 뒤, 내년께 70MW를 증설한 100MW(연 3만5000여 가구 사용분) 규모로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 한 규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 셀 생산라인이다.

미리넷솔라는 올해 대규모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독일,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중이다 . 태양광전지 및 모듈 생산 외에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기판) 생산 분야에도 진출,일괄 생산체 제를 갖출 계획이다.

미리넷솔라가 주력하는 다결정 태양광전지는 단결정 태양전지에 비해 원재료 사용의 유연성,제조 공정에서의 원가경쟁력,편리성 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태양전지에 흐르는 빛에너지를 전기에 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효율이 뛰어나 세계 태양전지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최근 몇 년간 독일의 태양전지 제조업체 슈미드와의 제휴,향후 5년간 실리콘(태양광 전지 원료)의 안정적 공급계약 체결 등 연이은 결실을 맺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