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팽배한 과자 제품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합니다.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가공식품의 차세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리온이 새롭게 내놓은 과자들은 기존 제품에 영양소를 첨가해 변화를 준 8종과 차세대 과자를 지향한 뉴 컬렉션 3종.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영양 밸런스에 촛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기존 제품에는 몸에 좋지 않은 MSG와 착색료, 보존료 등 첨가물은 빼고 칼슘과 철분 등 부족한 영양소를 대폭 보강했다는 설명입니다. 뉴 컬렉션 3종은 통곡물 등을 사용해 자연식품에 최대한 가까우면서 맛과 저칼로리를 실현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제품 포장에서도 콩기름 잉크와 수성코팅을 통해 인체유해성을 차단한 '그린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트랜스지방의 저감화, 포화지방의 저감화, 그린패키지에 이어서 또 한번 제과업계의 선도적 입장으로 몸에 좋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명은 '닥터 유 프로젝트'. 지난 1년간 이번 제품군을 함께 개발해 온 서울대 유태우 박사의 이름을 땄습니다. 유 박사는 식품 기업들이 건강한 가공식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가공식품을 먹는 이 시대에 있어서 좋은 가공식품, 건강한 가공식품을 만들어 낼 책임을 이런 회사들이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온은 올해 안에 제품의 60% 이상을 영양성분을 첨가해 새로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제품개발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으로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홀섬(wholesome)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