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공식 활동을 선언한 가수 서태지(36)가 자동차 광고로 컴백한다.

서태지는 GM대우 자동차인 '토스카 프리미엄 6'의 모델로 발탁돼 최근 서울 근교에서 극비리에 촬영을 마쳤다고 관계자들이 21일 전했다.

서태지의 섬세하고 다이내믹한 악기 연주가 마치 자동차를 드라이빙하고 싶게 만든다는 느낌을 부각시켜 서태지의 피아노 연주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광고 컨셉트는 서태지와 자동차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최초' '진보와 열정' 등"이라고 밝혔다.

광고 배경 음악은 서태지가 직접 재편곡,연주해 제공했다.

서태지는 그간 음반 발매 및 공연 때마다 광고와 연계해 프로모션을 펼쳤다.

2000년 프로 스펙스에서 15억원,2003년 KTF 핌(Fimm)에서 32억원,2005년 쇼핑몰 스페이스9에서 15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만큼 최소 10억원대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24일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을 통해 "2008년은 팬들과 함께 접수한다"고 밝힌 서태지는 오는 3~4월께 8집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