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가 양국 의회에 올 상반기 내 FTA 비준을 완료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미재계는 제21차 분과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양국 국회의 조속한 FTA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비준이 늦어질수록 한미 FTA 기대효과는 낮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양국의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올 상반기 안으로 비준 작업을 완료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올해 비준은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 입니다. 새 정부 대표로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사공일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 공동위원장은 양국 재계의 이같은 요청에 "현 정부와 협력해 조기에 FTA를 비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공일 위원장은 또 새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집행에 노력하겠다며 외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한국 투자에 나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윌리엄 로즈 미 씨티그룹 부회장과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 등 20여명의 미국 CEO들은 한국 정부의 개혁방향이 경제 회생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표시하며 기업경영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